키메라 "딸 납치사건 충격으로 노래 안했다"

세계 최초의 팝페라((Pop+Opera) 가수 키메라(김홍희)가 27일 MBC '네버엔딩 스토리'에 출연했다.

지난 1985년 앨범 '더 로스트 오페라'로 데뷔한 키메라는 한국과 키메라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리며 팝페라 열풍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다.현재 스페인에 살고 있는 키메라는 '네버엔딩 스토리'에서 전성기, 정상의 자리에서 떠난 이유를 딸 멜로디의 납치 사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키메라는 "나 때문에 딸이 납치된 것 같아 자책감이 심했다. 딸의 반대로 활동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후 멜로디는 납치 사건의 아픔을 잊고 건강하게 자랐고 키메라는 다시 활동을 시작해 새 앨범을 발표해 현재는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다. 키메라는 무용이 전공인 서현진 아나운서의 춤 솜씨를 보고 뮤직비디오 출연 요청을 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