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유미혜 기자]신세계/한국전력/CJ 주주총회

신세계 주주총회에서는 일부 정관 변경과 사내이사 재선임건 등이 순조롭게 처리됐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변경된 정관은 부동산 임대와 개발업 추가. 지난해부터 임대매장을 운영하려면 정관에 고지해야 한다고 법률이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신세계는 그동안 임대매장을 운영해왔던 것을 법률상 명시한 것 뿐이라며 부동산업에 따로 진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S)이경상 이마트 대표, 이사 재선임 이와함께 이경상 이마트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문영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건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신세계는 주주들에게 지난해 실적호전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지난해 저희 신세계는 총매출 10조1천억원과 당기순이익 5천억원을 시현해 유통업계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주주여러분께 이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실적에 화답하기 위해 보통주 1주당 1천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주주중시 경영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 앞서 보신 것처럼 신세계는 이경상 이마트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건 등을 무난히 소화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주총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구학서 부회장이 올해 경영계획도 발표했다는데, 먼저 신세계 주주총회 분위기는 어땠나요? 대량 20여분간 진행된 주주총회는 올해도 역시 매우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에서 진행됐습니다. 먼저 구학서 부회장이 지난해 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경영전략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는데요 구 부회장은 백화점 부분의 경우 본점과 죽전점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S)센텀시티·영등포점 쇼핑 명소로 또 내년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점은 국내 최고의 쇼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S)여주 첨단 물류센터로 효율 개선 이마트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포 10곳을 새로 오픈하고 여주에 첨단 물류센터를 완공해 물류 효율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는 오늘 주총에서 주주중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전력도 주주총회를 실시했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 한국전력은 오전 10시경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했습니다. S)한국전력, 주당 750원 현금배당 또 신세계와 같은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는데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현금배당은 지난해보다 25%가량 줄어든 금액으로 결정됐습니다. 오늘 주주총회에서 관심을 받았던 곳 가운데 하나가 CJ일텐데요 지주회사 전환 후 첫 주총이었는데 어땠나요? CJ와 CJ제일제당은 오늘 주총에서 임원들에 대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을 주요 안건으로 올렸는데요 S: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 통과 주요 상장사들이 스톡옵션을 폐지하는 분위기와 달리 CJ측은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이같은 안건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CJ의 경우도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사외이사 추가 선임과 임원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이사보수한도를 60억원으로 축소하는 안건 등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