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지성의 골이 풀럼을 죽였다”

11개월만에 골을 터트린 박지성 (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애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즐거운 속내를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티비(MUTV)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득점에 대해) 아주 좋은 골이었다. 거의 1년 만에 터트린 골이어서 나 역시 기분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어서 그는 "오늘 승리에서 기뻤던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에게 휴식할 시간을 줄 수 있었던 것"이라며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정말로 열심히 뛰어줬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 오언 하그리브스와의 결승괄에 박지성의 추가골, 상대 자책골을 합쳐 3-0 대승을 거뒀다. 그는 인터뷰 중 "지성의 골이 정말로 풀럼을 죽였다(Ji-sung's goal killed them really)"고 흥분감을 나타냈다.

이날 맨유의 승리로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65)과의 승점차를 좁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