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 최대주주 변경 두달만에 횡령사고
입력
수정
세신의 최대주주가 ㈜바이켈로 바뀐 지 2개월 만에 임직원 횡령 및 배임 혐의 사고가 발생했다.
세신은 2일 "바이켈의 요청을 받은 송우섭 부회장의 지시로 재무 담당 임원인 안창준이 대표이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15억6700만원 상당의 투자주식을 임의로 최대주주에게 지급한 유가증권 유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주식은 거래소에 상장된 2개사 주식으로 세신이 증권사에서 실물로 인출해 보관하고 있었다.
회사 측은 "이 금액 중 3억5500만원은 회수했고 나머지 12억1200만원 상당은 미회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세신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다섯 차례나 변경됐으며 작년 12월28일 바이켈이 TSI투자자문으로부터 121만주(6.33%)를 매입하면서 현재 최대주주가 됐다.변경 두 달 만에 최대주주 측의 유가증권 유용 사건이 터진 것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주말 회사 측에 주가 급락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세신은 2일 "바이켈의 요청을 받은 송우섭 부회장의 지시로 재무 담당 임원인 안창준이 대표이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15억6700만원 상당의 투자주식을 임의로 최대주주에게 지급한 유가증권 유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주식은 거래소에 상장된 2개사 주식으로 세신이 증권사에서 실물로 인출해 보관하고 있었다.
회사 측은 "이 금액 중 3억5500만원은 회수했고 나머지 12억1200만원 상당은 미회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세신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다섯 차례나 변경됐으며 작년 12월28일 바이켈이 TSI투자자문으로부터 121만주(6.33%)를 매입하면서 현재 최대주주가 됐다.변경 두 달 만에 최대주주 측의 유가증권 유용 사건이 터진 것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주말 회사 측에 주가 급락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