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류 페놀 여부는 4일 알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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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북 김천에서 발생한 페놀 유출사고와 관련해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해당 시.군 등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식수 등에 대한 대책도 강구 중이다.
경남도 김윤수 환경녹지국장은 3일 "페놀이 검출된 구미광역 취수장에서 합천 적포교까지는 약 100㎞가량으로 4일 오전 중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페놀 검출 등으로 취수가 중단되는 경우에 대비해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수질기준상 페놀 함량은 정수 기준 0.005ppm이하이고 원수 기준으론 0.2ppm이상일 경우 취수를 중단하도록 돼 있다"며 "페놀 검사장비와 기술력을 총동원, 경북과 경남 경계지점인 창녕 율지교와 합천 적포교 등과 정수장에서 매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낙동강 원수를 정수해 생산한 수돗물을 먹는 주민은 창원과 마산, 진해, 김해 등 7개 시.군 160만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나 된다.낙동강 일대에서는 지난 91년 구미 페놀 유출사고에 이후 5번째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경남도 김윤수 환경녹지국장은 3일 "페놀이 검출된 구미광역 취수장에서 합천 적포교까지는 약 100㎞가량으로 4일 오전 중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페놀 검출 등으로 취수가 중단되는 경우에 대비해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수질기준상 페놀 함량은 정수 기준 0.005ppm이하이고 원수 기준으론 0.2ppm이상일 경우 취수를 중단하도록 돼 있다"며 "페놀 검사장비와 기술력을 총동원, 경북과 경남 경계지점인 창녕 율지교와 합천 적포교 등과 정수장에서 매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낙동강 원수를 정수해 생산한 수돗물을 먹는 주민은 창원과 마산, 진해, 김해 등 7개 시.군 160만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나 된다.낙동강 일대에서는 지난 91년 구미 페놀 유출사고에 이후 5번째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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