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론 수장 ’ 장태우 첫 등장…정조와 맞서 힘겨루기 ‘팽팽’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이산' 49회에 좌의정 장태우(이재용)가 등장해 또 한번 파란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조(이서진)의 개혁정치와 이에 반발하는 노론 벽파의 본격적인 대립이 보여졌다.

정조가 서얼과 남인을 등용하겠다며 대과를 준비하자 노론의 현재 수장인 이조판서 최석주(조경환)은 조정 대신들을 주동해 집단으로 사직 상소를 올리며 맞섰다.

이에 정조는 대과 전까지 상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모두 사직처리 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궁지에 몰리자 최석주는 낙향했던 장태우를 찾아가 도움을 구하고 장태우의 등장으로 노론을 비롯한 사대부가 똘똘 뭉쳐 대과 응시를 거부하며 정조에게 반발했다.

이에 정조는 궁지에 몰리게 되고 두 사람은 마주앉아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대화를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우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은 앞으로의 전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첫 등장한 장태우 역을 맡은 이재용은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드라마 '주몽'에서 대사자 부득불 역할을 맡았던 인물로 최근 종영한 '뉴하트'에서 민영규 교수 역할을 맡았던 정호근과 합세해 정조의 개혁정치에 대항해 노론세력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후반부에는 지상렬의 스승역할로 임현식이 투입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 보여진 50회 예고편에서는 정조와 장태우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 보여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