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BUY 제주, 해외 관심 증폭

앵커> 두바이와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세계적 경제자유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제주국제자유도시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외자유치 노력이 해외자본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37억 달러, 한화 3조5천 억 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난해 말레이시아계 부동산투자회사인 버자야로 부터 8억불 규모의 투자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올해에도 3억불 규모의 투자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IT 관련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위해 새롭게 해외자본 유치 제안서를 추진중에 있는데요. 3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가 몇 달 안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는 특히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제주 미래핵심전략산업으로 키워갈 첨단과학기술단지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올해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Daum), EMLSI 등 이미 입주 계약을 체결한 국내외 9개 업체 사옥도 착공돼 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단 평가입니다. 오늘 JDC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준구 국제10021클럽 총재는 유네스코가 제주도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듯 제주도에 대한 해외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 문화가 제주도에 정착해 보다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네번째 대통령이 'If all men are angels, no government may be unnecessary'라고 했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산다면 정부는 물론 경찰, 변호사가 필요없는 사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제주도가 그런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린다 한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장은 제2 제주국제공항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진행은 물론 내륙운송시스템을 재정비해 물류운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를 가는 데 40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좀 더 이동이 편할 수 있게 길을 넓힌다거나 새로운 교통체계를 도입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새정부 출범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역외금융센터 설치와 법인세율 인화, 도 전역 면세화 등도 추진돼 BUY 제주 열풍을 보다 뜨겁게 할 전망입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