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올라 1680선 회복..외국인 초반 '사자'

코스피 사흘째 올라 1680선 회복..외국인 초반 '사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58P(0.45%) 오른 1684.68P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8억원 매수 우위로 닷새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개인도 20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관은 2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239억원 순매도. 정기가스와 통신, 의료정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나란히 하락 반전했지만 LG필립스LCD와 LG전자, 삼성전기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두산중공업 등도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6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자회사 매각 기대감에 CJ가 두드러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STX는 지난해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급등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377개로 하락 종목 수 253개를 상회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