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순조로운 출발 … 시청률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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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누구세요?'(극본 배유미, 연출 신현창) 5일 첫 방송에서 10.4%(TNS미디어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빙의'라는 소재의 드라마 '누구세요'는 첫 방송 이후 강남길과 아라의 오열 연기가 돋보였다는 등의 의견에 드라마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다.특히 냉혈하고 결벽증까지 있는 승효를 연기한 윤계상이 2회부터는 어수룩한 일건(강남길)의 모습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기대감을 갖게 했다.
1회에서는 일건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넋이 나간 딸 영인(아라)의 모습이 코끝 찡한 감동을 전했고,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승효의 모습과 함께 교통사고로 의식 없이 누워있던 승효가 갑자기 깨어나게 되는 상황 등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누구세요?'는 냉혈 기업사냥꾼 몸에 더부살이하는 아빠 영혼이 딸과 함께한 이승에서의 마지막 49일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다. 하루에 세 시간, 49일간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부녀간의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한다.6일 방송 될 2회에서는 일건의 영혼이 들어간 승효가 졸업식장의 영인을 찾아가 자신이 아빠라고 하고, 영인은 그런 승효를 정신병자로 오해하는 등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날 첫회가 방송된 김하늘 SBS ‘온에어’ 1회는 13.4%, KBS '쾌도 홍길동'을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TNS미디어 코리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