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얼씨구' … 엘림에듀 '애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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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들이 2009학년도 입시안에서 논술 비중을 낮추기로 함에 따라 대입 관련 교육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6일 수능 대표주인 메가스터디는 8700원(2.63%) 오른 34만원을 기록했지만 논술 강의로 유명한 엘림에듀는 170원(4.78%) 내린 3390원으로 마감했다.이날 고려대가 정시모집에서 자연계 논술을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성균관대는 정시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논술을 모두 폐지키로 했다.전날엔 서강대와 숙명여대가 올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대입이 수능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교육주 차별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능이 전국 규모의 공신력이 있는 데다 수요도 광범위해 메가스터디의 성장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메가스터디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증권사 컨센서스 기준 올 매출은 지난해(1633억원)보다 30.6% 늘어난 2123억원,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78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논술 가이드라인 폐지는 결국 논술에서도 글 실력보다는 지식의 양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뜻한다"며 "앞으로 논술 대비 방법도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주 입시 설명회에서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향후 3년간은 수능 위주의 입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일제고사가 부활한다는 소식도 메가스터디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메가스터디의 무상증자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6일 수능 대표주인 메가스터디는 8700원(2.63%) 오른 34만원을 기록했지만 논술 강의로 유명한 엘림에듀는 170원(4.78%) 내린 3390원으로 마감했다.이날 고려대가 정시모집에서 자연계 논술을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성균관대는 정시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논술을 모두 폐지키로 했다.전날엔 서강대와 숙명여대가 올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대입이 수능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교육주 차별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능이 전국 규모의 공신력이 있는 데다 수요도 광범위해 메가스터디의 성장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메가스터디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증권사 컨센서스 기준 올 매출은 지난해(1633억원)보다 30.6% 늘어난 2123억원,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78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논술 가이드라인 폐지는 결국 논술에서도 글 실력보다는 지식의 양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뜻한다"며 "앞으로 논술 대비 방법도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주 입시 설명회에서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향후 3년간은 수능 위주의 입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일제고사가 부활한다는 소식도 메가스터디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메가스터디의 무상증자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