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 휘말린 이민영 상대 여 A씨 고소

'폭행사건'으로 경찰에 신고를 당한 탤런트 이민영이 신고한 상대 여성 A씨를 똑같은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민영씨 측 변호인 김재철 변호사는 6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A(25.여)씨와 A씨 어머니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사건당일 이씨가 A씨 집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A씨가 머리채를 잡고서 안방으로 끌고 들어가 폭행을 했다"며 "이씨는 죽겠다 싶어 발버둥쳤지만 온몸에 수십군데 멍이 들었고 상해도 입었다.진단서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다고 협박했다.

A씨에 대해서는 협박혐의도 고소내용에 추가했다"며 "협박내용은 휴대전화로 녹취해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4일 오전 서울 모 아파트에 사는 A씨 집을 탤린트 이민영이 찾아와 폭력을 휘둘렀다고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발생 한 후 네티즌들은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진실여부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민영씨는 변호인을 통해 폭행을 당한 쪽은 오히려 이민영씨쪽이라 주장해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