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8000억원 영업적자 예상" -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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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어려워져 한국전력의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연료비 상승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력 요금 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목표주가 3만5천원에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의 매출액 대비 연료비 비중이 2000년 24.67%에서 지난해 37.85%까지 급증했고 최근 유가, 석탄, LNG 가격 상승세도 이어져 이익 하락폭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송재경·김별님 연구원은 또 "2009년에는 2%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을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의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할 경우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