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60원선 돌파...채권금리도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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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주식시장 약세 영향으로 96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오전장 내내 강보합권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12시30분을 넘어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한 뒤 오후 1시56분 960원20전을 기록한 뒤 오후 2시4분 현재 지난 금요일 종가에 비해 2원60전 상승한 960원2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960원선 돌파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2천5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역송금 수요가 늘어난 점이 환율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브리핑에서 최근 환율 상승과 관련해 외국인의 주식매도를 지적하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레벨업 되면서 950원대 후반에서 매물을 내놓던 수출업체 마저 고민에 빠지면서 추가 상승의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금통위가 당분가 경기 보다 물가에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언급한데다 그동안 하락한 낙폭에 대한 손절매성 매물까지 흘러나오면서 지난 주말보다 0.08%포인트 급등한 연 5.0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