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기업 올해 설비투자 62조5천억원

올해 국내 대기업들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립니다. 지식경제부는 주요 업종별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계획하고 있는 설비투자 금액은 62조5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가 100% 이상 투자가 늘었고 조선과 철강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8% 가량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