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스-마이크론 제휴說 ‥ 하이닉스 "진위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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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D램 제휴 파트너인 대만 프로모스가 미국 마이크론으로부터 50나노 이하 D램 공정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대만 IT(정보기술) 전문지인 디지타임스(Digitimes)가 10일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이날 "프로모스가 마이크론으로부터 50나노급 D램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신문은 "프로모스는 마이크론과의 제휴로 기존 70나노 공정에 비해 20% 정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고,마이크론은 생산능력을 확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다만 "프로모스의 마케팅 담당인 벤 쩡 부사장은 '여전히 여러 회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프로모스는 2003년부터 하이닉스의 D램을 위탁 생산하는 업체다.하이닉스는 D램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프로모스에 50나노 공정을 이전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만약 프로모스가 마이크론과 손잡을 경우 하이닉스는 다른 협력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대만 법인과 증권가를 통해 보도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보도와 상관없이 프로모스와 50나노 공정기술 이전을 위한 협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디지타임스는 이날 "프로모스가 마이크론으로부터 50나노급 D램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신문은 "프로모스는 마이크론과의 제휴로 기존 70나노 공정에 비해 20% 정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고,마이크론은 생산능력을 확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다만 "프로모스의 마케팅 담당인 벤 쩡 부사장은 '여전히 여러 회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프로모스는 2003년부터 하이닉스의 D램을 위탁 생산하는 업체다.하이닉스는 D램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프로모스에 50나노 공정을 이전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만약 프로모스가 마이크론과 손잡을 경우 하이닉스는 다른 협력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대만 법인과 증권가를 통해 보도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보도와 상관없이 프로모스와 50나노 공정기술 이전을 위한 협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