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광주 송정 우림필유 최상층 26가구 모두 복층

본격적인 봄철 분양 성수기로 접어든 14일 경기 광주,아산,경산 등 전국 6개 단지(3668가구)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우림건설이 경기 광주 송정동에 짓는 '송정동 우림필유'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가 2011년까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아산 용화동에 건설하는 '용화아이파크'는 충남에서 주상복합이 아닌 아파트 건물로는 가장 높은 31층이다.

◆광주 송정동 우림필유

109.4㎡(33평,250가구)형과 149.4㎡(45평,118가구)형의 2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149㎡형은 넓은 집안 공간을 곳곳에 설치된 수납시설로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현관 신발장,욕실 벽,거실 복도,주방 등에 수납공간을 최대한 만들었다"며 "주방에는 폭 1.3m,깊이 1.7m에 달하는 팬트리(식품저장고)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 방으로 쓰는 현관 옆 침실에는 벽 한면에 조금 못 미치는 길이 2.7m에 달하는 붙박이장도 설치된다.각 동의 최상층(26가구)은 복층형으로 꾸며진다.

분양가는 3.3㎡(1평)당 966만~1105만원 선이다.

발코니 트기 비용은 109㎡형이 1302만원,149㎡형이 1756만원이다.◆충남 아산 용화아이파크

아산 용화지구에 있으며 삼성탕정LCD단지와 현대자동차 등 대형 사업장과 가깝다.

용화지구는 아산시가 남부권 개발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지로 55만여㎡ 규모다.

용화 아이파크는 877가구(112X154㎡)로 구성됐다.

112㎡A형이 464가구로 가장 많고 112㎡B형은 313가구다.

154㎡형은 100가구다.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작은 방 2개를 하나로 합칠 수 있다.

침실과 드레스룸 바닥에 레일이 없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112㎡A형은 주방과 식당,거실을 나란히 배치했다.

발코니가 2개여서 발코니를 트면 30㎡ 정도 거실이 커진다.

154㎡형 역시 2면 발코니다.

안방 발코니는 확장하지 않도록 설계해 세탁물 건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675만~700만원선이다.

발코니 트기 비용은 1315만~1892만원이다.1순위 청약접수는 18일부터다.

박종서/정호진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