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로버트 드니로ㆍ앤디 가르시아와 한미일 합작 블록버스터 출연

세계적인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 앤디 가르시아가 국내 배우 최민수와 함께 블록버스터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현진씨네마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인 한미일 합작 영화 '스트리트 오브 드림(Street of dreams)'에 공동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스트리트 오브 드림'은 196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활동한 최초의 동양계 마피아 몬타나 죠를 중심으로, 뉴욕의 뒷골목 마피아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다룰 예정이다.

최민수는 몬타나 조의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한국인 친구 에디 역을 맡았으며 로버트 드니로는 이탈리아 마피아 대부인 바리리오를, 앤디 가르시아는 몬타나 조와 반목하는 상대편 마피아 보스의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몬타나 조는 4월과 5월 전세계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개최해 로버트 드니로, 앤디가르시아, 최민수에 버금가는 일본 최고의 배우를 캐스팅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각본은 '내츄럴'과 '리크루트'로 유명한 로저 타운이 맡았으며, 감독은 200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투 패밀리 하우스'로 관객상을 수상한 레이몬드 드 펠리타가 맡았다.

미국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스트리트 오브 드림'은 제작비 400억원(미화 4000만 달러)이 투입되는 대작으로, 올 겨울 촬영에 들어가 2009년 여름 전세계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