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한국외대 바이오산업용 단백질연구센터 ‥ 현장경험 갖춘 바이오산업 석ㆍ박사 양성

한국외국어대학교 바이오산업용 단백질 연구센터(센터장 하현준)는 산업용 단백질 신소재 개발 및 고기능성 단백질 상품화 기술 개발로 경기 용인 소재 중소 및 바이오 벤처기업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외대 자연과학대학(생명공학과,생명화학과,환경학과) 교수 9명과 학생 39명,참여 기업 14개로 구성됐다.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고기능성 단백질 제제 개발과 산업화를 목표로 산업공정용 단백질 개발,감염제어용 단백질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센터는 지역 연구거점 역할을 함으로써 산업체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고도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쌍방향 산·학 협동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센터는 산업체 인턴 프로그램과 산업인력 장단기 연구 과정을 연계한 산업체-센터 훈련 체제를 구축해 최첨단 기초과학 지식과 기술의 산업체 이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특히 기업 고유 기술의 개발 타당성을 분석하고 개발 기술의 특허화 및 상품화를 통합적으로 지원,새 수익사업 발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산업체에 대한 전문인력 공급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다.

실제 외국어대학교 환경학,생명공학,생명화학부는 지난 5년간 박사 6명,석사 104명 등 다수의 연구인력을 경기·용인 소재 바이오산업체에 취업시켰다.센터는 앞으로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수준 높은 기초과학 지식과 현장 지식을 겸비한 석·박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공 분야의 교육과정을 심화하고,학위 심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하현준 센터장은 "논문 지도 방식 및 논문발표 자격조건 강화,석·박사 학위논문 심사 방식 강화 등이 구체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지역 산업체와의 인턴십 프로그램,재교육 쌍방향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원 과정의 산업체 인턴 프로그램도 제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력개발센터를 통한 일대일 인력 양성을 통해 취업을 수월하게 도와준다는 방침이다.

하현준 센터장은 "산업체와 연구기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산업인력을 제때 공급함으로써 지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