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1Q 실적 개선 전망-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19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처방의약품부문의 성장으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처방의약품 주력 제품인 '자니딥'이 지난해 약가인하로 주춤했던 매출을 회복할 전망이고, 그 외 주력제품인 '코타렉', '자이렙' 등도 20%대 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
이로 인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4%, 104%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특히 매출액의 74%를 차지하는 의약품 부문이 전년 대비 15%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 연구원은 "연구개발비용의 효율적 사용과 판매관리비 부담 축소, 주력 처방의약품부문의 고성장에 따른 원가율 하락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수익개선세가 뚜렷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정밀화학부문은 지난해 1분기 농약 및 의약품원료 매출호조에 따른 기저 효과로 이번 1분기 성장세가 정체될 전망이고, 동물의약품부문의 경우 작년의 제품군 구조조정 효과로 5%대의 안정 성장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