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티벳에서 9일간 촬영후 탈진

싱어송 라이터 김동률이 뮤직비디오 출영후 과로와 독감으로 탈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동률은 후속곡 '출발'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지난 6일 저녁 9시 티벳 남쪽 리얀과 문밍 지역으로 출국했다. 김동률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티벳 남쪽 지역 고산지대에서 9일간 촬영을 강행군했고, 마지막날 촬영 후 탈진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김동률은 14일 귀국 후 바로 병원 통원 치료를 받았으나 몸이 완전히 치유되기전 18일 촬영이 잡혀있었던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를 위해 병원을 나서야 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카니발'로 함께 활동했던 이적과의 방송이여서 많은 팬들의 기대가 컸던 녹화중 하나.

김동률은 "티벳에서 멋진 풍경을 담았으나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며 "촬영을 끝낸 마지막날 스태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자 탈진증세가 왔다. 하지만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이 잡혀있어 지난 14일 귀국하자마자 병원 통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 녹화 현장에서 지켜보던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김동률은 이적과 함께 무대에 올라 1997년 카니발을 결성하고 큰 인기를 누렸던 '그땐 그랬지' '거위의 꿈' '그녀를 잡아요'를 열창해 객석을 열광케 했다.

4, 5, 6월에 걸쳐 대형 공연을 갖는 김동률은 19일 저녁 8시 부터 PROLOGUE PartⅠ공연(4월 30일(수)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예매를 시작한다.

한편, 김동률은 한국음악산업협회가 17일 발표한 가요 음반 판매량 집계에서 2월까지 총 6만 2167장의 음반을 판매해 1, 2월 두 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월 25일 4년만에 5집 음반을 발표한 김동률은 현재 7만장의 음반 판매를 눈앞에 두고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