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금융위원장 "금융불안‥통제 가능한 수준"
입력
수정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금융위기 국면이 앞으로 당분간 이어질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통제 가능한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함께 주최한 '제73회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서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한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는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펀드도 해외 부문에서 환매가 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또 "금융은 실물경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넘어 그 자체가 성장 동력 산업"이라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금융 플레이어가 탄생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기반을 둔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최 차관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변동성이 확대돼 시장의 안정성이 다소 흔들린 측면이 있으나 실물경제 상황과 증시 주변 여건,미국의 금리인하 등 각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전 위원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함께 주최한 '제73회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서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한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는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펀드도 해외 부문에서 환매가 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또 "금융은 실물경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넘어 그 자체가 성장 동력 산업"이라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금융 플레이어가 탄생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기반을 둔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최 차관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변동성이 확대돼 시장의 안정성이 다소 흔들린 측면이 있으나 실물경제 상황과 증시 주변 여건,미국의 금리인하 등 각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