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배병관 코엑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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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을 맞아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배병관 코엑스 사장.
배 사장은 먼저 전시컨벤션 산업의 국제화를 강조했습니다.
배병관 코엑스 사장
"세계적으로 전시컨벤션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돼 있다. 일부 중국 쪽으로 오고 있지만 아시아 쪽으로 더 흡수하기 위해 한·중·일 대표 전시장 간에 협력해 공동전시할 수 있는 방향으로... "
코엑스는 내년부터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전시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 사장은 컨벤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화 뿐 아니라 관광산업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배병관 코엑스 사장
"(전시컨벤션 산업의 경향은) MICE라고 해서 미팅, 인센티브, 컨벤션, 전시 등을 관광과 함께 패키지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여러나라가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이어 전국 컨벤션센터와의 상호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배병관 코엑스 사장
"킨텍스, 벡스코 등 잘 하고 있는데 가동률이 50% 전후이다. 각자 노력하기 보다 산업 전체가 잘 협동해 대외적으로 노력해 발전시켜야 한다."
배 사장은 끝으로 "전시컨벤션은 10년 후 우리나라를 먹여살 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라며 "업계나 기관단체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