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호란 “달콤한 소녀같은 소아마비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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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29)이 자신이 펴낸 산문집에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33편의 서평과 21편의 음악글을 모아 펴낸 산문집 '호란의 다카포(da capo)'에서 호란은 한쪽 다리를 저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호란은 "유치원 다닐 무렵,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우리 남매는 어머니에게 펭귄이라는 별명을 지어드렸다.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다리를 저시는 모습이 우리에게 그렇게 보였기 때문이다. 철이 없어 멋도 모르고 하는 말에 어머니는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으셨다.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쓰는것 조차 가슴아픈 일이지만 말이다"고 고백했다.
호란의 부모님은 두분다 의사로 그녀는 "어머니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거쳐 왔을 시간과 눈물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멋진 어머니를 가질 수 있어 참 행운이다. 사실 난 어머니를 '체리핑크 생크림베베'라고 부른다. 딸기 쇼트케이크 같은 달콤한 소녀다움을 아직도 간직하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드러냈다.
호란의 산문집 '호란의 디카포'는 가족사 뿐 아니라 여성 독자들의 경험과 맞닿아 있을 법한 연애에 대한 이야기와 호란의 책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담겨져 있다.한편, 호란은 어쿠스틱 프로젝트 '이바디'를 결성해 4월 3일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클래지콰이' 활동은 병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33편의 서평과 21편의 음악글을 모아 펴낸 산문집 '호란의 다카포(da capo)'에서 호란은 한쪽 다리를 저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호란은 "유치원 다닐 무렵,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우리 남매는 어머니에게 펭귄이라는 별명을 지어드렸다.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다리를 저시는 모습이 우리에게 그렇게 보였기 때문이다. 철이 없어 멋도 모르고 하는 말에 어머니는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으셨다.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쓰는것 조차 가슴아픈 일이지만 말이다"고 고백했다.
호란의 부모님은 두분다 의사로 그녀는 "어머니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거쳐 왔을 시간과 눈물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멋진 어머니를 가질 수 있어 참 행운이다. 사실 난 어머니를 '체리핑크 생크림베베'라고 부른다. 딸기 쇼트케이크 같은 달콤한 소녀다움을 아직도 간직하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드러냈다.
호란의 산문집 '호란의 디카포'는 가족사 뿐 아니라 여성 독자들의 경험과 맞닿아 있을 법한 연애에 대한 이야기와 호란의 책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담겨져 있다.한편, 호란은 어쿠스틱 프로젝트 '이바디'를 결성해 4월 3일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클래지콰이' 활동은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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