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원자재펀드 고공행진 '브레이크'

최근 원자재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고공행진을 펼치던 관련펀드 수익률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원자재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을 경고하며 소위 '몰빵'투자를 조심해야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꺽일 것 같지 않던 원자재관련 펀드 수익률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래에셋맵스의 농산물펀드는 지난 1주일간 수익률이 5%p가 하락했고, 우리CS의 Commodity 펀드 수익률도 2%p이상 내렸습니다.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시점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더욱 심각합니다. 매래에셋맵스 로저스 농산물지수 파생상품 누적 수익률은 지난 3월 5일 28.2%를 기록한 이후 18.4%로 뚝 떨어졌습니다. 단기 수익률 급락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원자재관련펀드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당부합니다. 달러약세가 곧 진정되면서 상품시장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기관투자가들이 유동성 확보를위해 주식에이어 상품매도를 시작할 것이란 시각때문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자재 수요가 약화될 것이란 분석도 추가 가격 하락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요를 넘어선 투기성 매수로 형성된 거품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들이 속속 나오자, 전문가들은 몰빵식 원자재펀드 투자를 피해야한다고 경고합니다. 지역과 상품유형별로 적절한 자산배분전략만이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에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WOW-TV NEWS 강기수 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