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호주서 피살된 동생 장례 위해 26일께 귀국 예정

'호주피살사건'으로 8살 아래의 동생을 잃은 연기자 이동건이 장례를 치르기 위해 26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호주 현지에서 사건 경위 등을 위해 머무르고 있는 이동건은 가족들과 함께 피살 사건과 관련해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지만 형사 사건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동건의 한 측근은 "장례식은 한국에서 치룰 예정으로, 후속 절차를 위해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26일께 귀국해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동건의 동생 이모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께 호주 시드니 월드 스퀘어 쇼핑센터 인근에서 중국계 남성 2 명이 '뭘 째려보냐'며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10대로 알려진 용의자 두 명은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으나 현지 경찰에 검거, 구속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