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베트남 비나트랜스와 합작법인 설립

현대택배가 중국과 독일, 인도등에 이어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세우며 글로벌 물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택배는 베트남 최대 물류기업인 비나트랜스와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작법인인 ‘현대-비나트랜스 로지스틱'은 현대택배와 비나트렌스가 각각 51% 대 49%로 참여해 베트남내 육상운송과 해상·항공운송, 국제특송 등 종합물류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회사측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비해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베트남 시장의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이번 현지법인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택배는 연평균 8%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물류시장을 기반으로, 2011년까지 매출 4천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