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메디칼 충주공장 준공… 의료기기로 해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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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메디칼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기 생산 공장을 준공,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중외그룹의 의료기기 생산 계열사인 중외메디칼은 27일 이종호 중외홀딩스 회장과 이경하 중외메디칼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충주시 제2산업단지에서 첨단 의료기기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1만8000㎡ 규모의 부지에 4개 동으로 건립된 이 공장은 GMP(우수의약품 제조설비 기준),ISO 9001(국제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등을 획득해 미국 유럽에서도 인정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중외메디칼은 이곳에서 디지털 엑스레이(DDR),전동수술대,전동검진대,미숙아보육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생산,수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경하 사장은 "충주공장 준공으로 지난 30여년간 국내에만 머물렀던 중외메디칼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과 일본 수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