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공주' 박경림, 21대 별밤지기로 DJ 복귀

방송인 박경림이 이번 봄 개편을 맞아 4월 7일 새롭게 선보이는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표준 FM 95.9MHz) 21대 별밤지기 DJ를 맡게 됐다.

박경림과 '별밤'과의 인연은 약 10여년전 시작됐다.박경림은 당시 ‘별밤’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오른 버스에서 좌중을 휘어잡는 재치를 발휘하며 담당 작가의 눈에 띄었고, 청취자 참여 코너에 출연하면서 ‘별밤’ 가족마을 사회까지 맡게 된 것이 인연이 되어 방송에 입문하게 됐다.

이에 지난 2년간 진행해온 MBC 라디오 ‘심심타파’를 하차한 지 6개월 만에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지기 자리에 앉게 됐다는 후문.

박경림 소속사 측은 “박경림은 지난 2년간 ‘심심타파’를 진행하면서 많은 체력소비로 인해 밤 시간대 DJ를 하차해야만 했다.” 에 이어 “그러나 박경림은 15년간의 꿈 이였던 별밤지기를 포기 할 수 없어 DJ출연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박경림은 “’별밤’은 나에게 단순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다. ‘별밤’을 통해서, 세상을 알았고, 꿈을 키웠고 희망을 얻었다.” 에 이어, “학창시절 내가 ‘별밤’을 들으며 키워왔던 꿈과 희망을, 이제는 많은 청소년들과 청취자들에게 돌려 드리고 싶다”며 야무진 각오를 드러냈다.

새로운 별밤지기로 탄생한 박경림이 진행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4월 7일 밤 10시 5분 (표준 FM 95.9 MHz)에 첫 방송이 시작되며, 기라성 같았던 별밤지기의 뒤를 이어 박경림만의 특유의 색깔을 잘 담아 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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