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실명거론한 전 연인들 사생활 보호 못해준 것 사과했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신화의 6남자중 앤디와 이민우(M)가 출연했다.

김구라는 '멤버중 수입이 몇위냐'등의 짓꿎은 질문은 퍼부어 앤디와 민우를 당혹스럽게 했다.

특히 민우에게는 "예전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옛 연인을 실명으로 이야기해 화제를 모은적이 있지 않느냐"고 물어 다시금 민우를 곤경에 몰아넣었다.

당시 이민우는 한 케이블 방송에서 "서지영과 신애는 내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들이다"라고 실명을 당당히 밝혀 한바탕 화제를 불러일으켰었다.

이민우는 이에대해 "그땐 순수하고 예쁘게 사랑했었기 때문에 밝혔는데 사생활 보호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당사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이해해달라"고 말했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검색어 순위에 랭크될만큼 이슈가 됐던 두사람은 "괜찮다"고 이해해줬었다고.

이에대해 MC들은 "그럼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이냐"고 되물었고 민우는 "나쁘게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편하게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답변했다.

앤디는 "여자친구를 안 사귄지 6년이 지났다"고 말해 출연진들이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짝사랑을 주로 한다"는 앤디에게 MC들이 구체적으로 이름을 대라고 하자 '김태희'라고 말했다가 국민스타는 제외해야 한다며 면박을 당하기도.

'무릎팍도사'에는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탤런트 배종옥이 출연해 '흥행작도 많은데 시청률 안나오는 마니아 배우로 오해받고 있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기자들 기피1위에 꼽힐만큼 비호감으로 꼽히는 이유에 대해서도 '기자가 인터뷰 준비를 제대로 안해오면 바로 지적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심지어 자신이 이혼했는데 '남편이랑 작품을 같이 보냐'는 등의 질문을 받는다는 것.

이말을 듣던 올밴은 '나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으며 유세윤은 '지레짐작으로 알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26일 '황금어장'은 1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터뷰 도중 휴대폰을 이용한 검색으로 기자에게 톡톡히 망신을 준 김하늘의 연기가 돋보인 SBS '온에어' 7회는 2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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