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최대 화재 …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아

아랍에미리트 수도 두바이에서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경 두바이 시내 셰이크 자이드로드에서 가까운 '알 쿠오즈' 산업단지에서 두바이 최대화재가 일어났다. 불꽃 놀이용 화약을 제조하는 창고에서 첫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위 100여개가 넘는 창고 건물이 화염에 휩싸여 잿더미로 변해버리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언론들은 사망 2명, 1명 중상 등 인명피해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사고현장에서는 끊임없이 검은 연기가 흘러나와 두바이의 하늘을 뒤덮었다.

두바이 사고현장과 인접한 학교들은 이날 사고로 임시휴교령을 내리고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