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인, 콘텐츠 유통 강화 "흑자전환 목표"

올리브나인은 28일 주주총회에서 고대화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방송 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부문의 확대와 원가개선을 통한 흑자전환 계획을 밝혔다.

올리브나인은 기존 `드라마`, `예능/교양`, `매니지먼트` 사업을 고도화하고 수익성 높은 킬러 콘텐츠를 국내외 미디어 채널에 유통하는 '다채널 컨텐츠 유통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고대화 올리브나인 대표는 주총에서 "방송시장의 변혁기를 맞아 시장 선점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콘텐츠의 저작권 확보와 국내외 유통사업을 강화하고 KT 메가TV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타깃으로 교육 등 킬러 콘텐츠의 제작, 유통을 확대해 회사 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궁극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디어 콘텐츠 유통 스튜디오를 성장 목표로 해 2008년에는 콘텐츠 제작부문의 원가 및 시스템개선과 국내외 유통망 다각화를 이룰 것이며 IPTV 등 뉴미디어 플랫폼 대상의 신사업 육성을 통해 전년대비 40%의 매출성장과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나인은 이날 주총에서 고대화 이사의 재선임과 함께 KT 전략기획실 김형준 상무를 이사로, KT 재무실 이성진 상무를 감사로 선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