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금융 피해 급증 ‥ 2007년 상담건수 11% 늘어

사채업차의 고리대금 및 부당 채권 추심 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민 사금융 피해와 관련된 상담 건수가 3421건으로 전년보다 11.6% 늘었다.또 불법 혐의가 있어 수사당국에 통보한 업체 수도 57개로 전년의 39개에 비해 증가했다.

57개 업체 중 등록 대부업체는 14개,무등록 업체는 43개였다.

상담 내용을 보면 고금리,불법 채권 추심과 관련된 상담이 급증했다.2003년만 해도 한 해 1000건을 넘었던 고금리 관련 상담은 2006년까지 계속 감소했지만 지난해 576건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