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버추얼웍스

성균관대학교 버추얼웍스(책임교수 서명원)는 1995년에 설립됐다.

버추얼웍스는 1997년에 ABS(Anti-lock Brake System)와 TCS(Traction Control System) 등을 개발했고 2000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등과 지능형교통시스템 첨단안전차량 분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2005년 8월에는 한국산업기술재단으로부터 최우수 실험실에 선정됐다.

이 연구실은 지능형자동차 시험평가를 위한 차량시뮬레이터 및 지능형 자동차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실은 미래형 자동차 중 지능형 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차량 시뮬레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차량 시뮬레이터는 가상주행시험장 기능이 탑재된 기술이다.

이는 첨단안전차량과 같은 지능형 차량안전시스템과 지능형자동차에 필수적인 운전자 중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유용하다.

현재까지 박사 12명을 포함한 40여명의 졸업생이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산업계에 진출하여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한국 자동차 산업 기술은 미국,일본,독일에 이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생산 규모는 2005년 이후 중국에 뒤져 세계 5위다.

이에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고품질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90% 이상이 운전자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차량 자체의 결함요인은 3%에 불과하다.

국내 역시 90% 이상의 교통사고가 이에 해당된다.

여러가지 장치를 작동시켜야 하는 최근 자동차의 특성상 운전자 부하(Driver Workload)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더 높다는 것.연구실은 이와 관련,현재 지능형 운전자 부하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이와 함께 연구실은 세계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기술과 세계적 수준인 국내 IT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첨단 차량 기술을 선점함과 동시에 국내 자동차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서 교수는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해 경제적 손실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