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휴대폰 부품주, 부활 '날개짓'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고가폰인 터치 스크린 폰을 출시한 가운데 모토롤라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휴대폰 부품주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LG전자의 프라다와 뷰티 폰에 이어 삼성전자의 햅틱 등 터치 스크린 폰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휴대폰 부품주들이 턴-어라운드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가트너가 예상한 터치 스크린 폰의 시장점유율은 3% 수준이지만, 향후 2~3년내 40~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핸드폰 업체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핸드폰 부품주들의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1차 수혜주는 미성포리테크와 DK유아이엘, 서원인텍 등 키패드 업체들이 될 전망입니다. 기존 키패드보다 터치 스크린 패드는 4배 가량 가격이 높고, 미성포리테크와 DK유아이엘, 서원인텍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해외 경쟁사 대비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모델수 확대와 소니에릭슨, 모토롤라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반사이익도 긍정적 요인입니다. 특히 단가 인하 압력으로 중국 현지 생산을 늘려 왔던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인탑스와 KH바텍 등 부품주들도 전방산업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