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촬영 강행군으로 실신, 응급실 행

탤런트 최진실이 과로로 쓰러졌다.

1일 오후 4시경 OBS경인TV '진실과 구라' 촬영을 위해 집을 나선 최진실은 심한 현기증과 함께 고통을 호소해 촬영 스케줄을 취소하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최진실은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링거를 맞은 뒤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소속사 서상욱 대표는 "출연중인 MBC TV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촬영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 피로가 극도로 누적됐다. 최근 2주일 동안 거의 매일 밤샘 촬영을 하다시피해 매우 지쳐 있는 상태에서 '진실과 구라' 촬영을 위해 나서다가 다리가 풀려 쓰러졌다"고 전했다.

최진실이 쓰러짐에 따라 이날 예정돼 있던 '진실과 구라' 촬영은 취소됐으며 최진실은 하루 휴식을 취한뒤 다음날부터 다시 드라마 촬영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상대역인 정준호 역시 최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촬영도중 쓰러져 인근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한뒤 다시 촬영을 하는 등 강행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은 현재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촌스럽지만 귀여운 아줌마 역을 맡아 중년 트렌디 드라마의 붐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