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시기 1년 지체"..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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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오리온에 대해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 시기가 지체되고 있고 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5000원에서 34만4000원으로 22.7%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7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해외 영업부문 실적이 마케팅 비용과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이익개선 시기가 1년정도 지체됐다"면서 "특히 전반적인 시장 하락으로 상장 자회사의 상장 가치가 하락해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대신증권은 스포츠토토 부문도 영구 비즈니스에서 계약종료 시점인 2014년으로 가치산정 기간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우려했던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고 스포츠토토 또한 지난해 하반기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캐쉬 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꾸준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속적인 외국인 매도가 수급 불안정을 일으켜 적정가치 이하로 주가가 형성됐지만 현저한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7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해외 영업부문 실적이 마케팅 비용과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이익개선 시기가 1년정도 지체됐다"면서 "특히 전반적인 시장 하락으로 상장 자회사의 상장 가치가 하락해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대신증권은 스포츠토토 부문도 영구 비즈니스에서 계약종료 시점인 2014년으로 가치산정 기간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우려했던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고 스포츠토토 또한 지난해 하반기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캐쉬 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꾸준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속적인 외국인 매도가 수급 불안정을 일으켜 적정가치 이하로 주가가 형성됐지만 현저한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