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현대證 최관영, 중소형 IT株 티엘아이 '눈길'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2일 홈센타로 추가 수익을 거뒀고 프로소닉과 강원랜드도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남겼다.

반면 단기 차익을 노리고 매수한 대우조선해양은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떨어진 탓에 3% 가량 손해를 입고 되팔았다. 이 차장은 다른 종목들은 모두 처분했지만 유니텍전자는 그대로 유지했고, 옴니시스템을 추가로 매수했다.

디지털 전력량계 전문업체인 옴니시스템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한국전력의 전자식 전력량계 교체 계획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달 중순 옴니시스템의 주가가 절대 저평가 상태이며 2010년부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상승세를 타던 주가는 이러한 긍정 평가를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대투증권의 이승주 팀장은 다우데이타를 전량 처분해 차익을 확보한 후 주가 하락을 이용해 재매수에 나섰다.

다우데이타는 금산분리 완화로 지주사 가치의 증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팀장은 주가 하락을 이용해 대원화성 보유 물량을 추가로 늘렸다.

이 팀장의 대원화성 매입 가격은 1만8500~1만9000원선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사흘만에 하락 반전해 1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전날 사들인 대진디엠피를 전량 매도해 3% 가량의 차익을 남겼고, 티엘아이를 신규 매수했다.

LCD 부품업체인 티엘아이는 LCD 업황 호조로 향후 수년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LCD 업황이 수요 호조를 배경으로 2009년까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티엘아이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2010년까지 연평균 30~50%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티엘아이를 '중소형 IT주의 보석'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