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맨' 故 임성훈, 4일 영결식 후 수원 연화장에 안치

혼성 댄스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38)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는 가운데, 영결식이 4일 오전 11시30분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열안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터틀맨은 2일 서울 금호동의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경찰 조사 결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훈은 지난 2005년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쓰러지면서 투병한 바 있으며, 생사여부의 위기까지 닥쳐 거북이의 활동 여부가 불투명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완쾌한 모습으로 컴백한 거북이는 최근까지 큰 병세를 보이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기몰이를 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5집 ‘My Name’(마이네임)으로 후속곡 활동을 시작,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거북이는 2002년 1집 <Go! Boogie! 거북이>로 데뷔했으며, <빙고>, <비행기>, <싱랄라> 등 댄스그룹으로서 꾸준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빈소에는 가수 김창렬을 시작으로 이루, 하리수, 클래지콰이, 슈퍼주니어, 강원래, 인순이, 김종국, 이영자, 김제동, 정선희 등이 발길을 이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수원의 '수원 연화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