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농촌체험마을 여행] 봄나물 캐고 고구마 굽고 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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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는 가족과 함께 해야 제맛이다.
손발에 흙을 묻히며 땀을 흘리는 체험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농촌체험마을이 각광받는 이유다.시멘트 구조물에 갇힌 아이들은 흙냄새를 맡을 수 있어 새롭고,어른들은 유년기의 농촌생활을 추억할 수 있어 특별하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산다면 주말 당일치기로도 넉넉히 다녀올 수 있는 경기도 지역의 농촌체험마을이 좋겠다.
■봄나물 캐기=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봄나물 캐기는 언제나 가장 인기 있는 체험프로그램.온 가족이 논두렁과 들판을 돌아다니며 쑥,냉이,달래,씀바귀 등 향긋한 봄나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산뜻해진다.풀이름 맞히기,누가 많이 캐나 시합까지 곁들이면 가족 간의 우애도 돈독해지고,아이들에게 자연학습도 시킬 수도 있어 일석이조다.
봄나물 캐기는 안성 죽산면 칠장리,여주 금사면 상호리,가평 가평읍 승안리 등지에 가면 체험할 수 있다.
■농촌 음식 만들기=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농촌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 만들기 체험도 있다.쌀로 유명한 여주 점동면 도리의 가마솥 밥 해먹기,고구마 구워먹기나 역시 쌀로 유명한 이천 대월면 군량리의 인절미 만들기,두부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양평 개군면 주읍리에서는 직접 수확한 아욱,쑥갓,청경채 등 무농약 야채를 활용한 시골밥상 점심을 먹을 수 있다.
■공예ㆍ놀이 체험=자연과 더불어 놀며 아이들의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양평 서종면 명달리에서는 숲 속 보물찾기,수액 소리듣기 등 숲 체험과 더불어,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놀 수 있는 공동체 놀이와 목공예 체험을 비롯한 산촌생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버들피리 만들기,올챙이 관찰,박쥐동굴 탐사 등을 할 수 있는 양평 청운면 신론리도 활동적인 어린이들에게 탐구심과 호기심을 키우기에 좋은 현장학습장이다.
농촌체험마을의 체험 프로그램 참가 비용은 프로그램별로 5000원에서 3만원까지 다양하다.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경기도농촌관광 사이트(//kgtour.kr)에 올라 있는 연락처로 미리 연락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손발에 흙을 묻히며 땀을 흘리는 체험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농촌체험마을이 각광받는 이유다.시멘트 구조물에 갇힌 아이들은 흙냄새를 맡을 수 있어 새롭고,어른들은 유년기의 농촌생활을 추억할 수 있어 특별하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산다면 주말 당일치기로도 넉넉히 다녀올 수 있는 경기도 지역의 농촌체험마을이 좋겠다.
■봄나물 캐기=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봄나물 캐기는 언제나 가장 인기 있는 체험프로그램.온 가족이 논두렁과 들판을 돌아다니며 쑥,냉이,달래,씀바귀 등 향긋한 봄나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산뜻해진다.풀이름 맞히기,누가 많이 캐나 시합까지 곁들이면 가족 간의 우애도 돈독해지고,아이들에게 자연학습도 시킬 수도 있어 일석이조다.
봄나물 캐기는 안성 죽산면 칠장리,여주 금사면 상호리,가평 가평읍 승안리 등지에 가면 체험할 수 있다.
■농촌 음식 만들기=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농촌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 만들기 체험도 있다.쌀로 유명한 여주 점동면 도리의 가마솥 밥 해먹기,고구마 구워먹기나 역시 쌀로 유명한 이천 대월면 군량리의 인절미 만들기,두부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양평 개군면 주읍리에서는 직접 수확한 아욱,쑥갓,청경채 등 무농약 야채를 활용한 시골밥상 점심을 먹을 수 있다.
■공예ㆍ놀이 체험=자연과 더불어 놀며 아이들의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양평 서종면 명달리에서는 숲 속 보물찾기,수액 소리듣기 등 숲 체험과 더불어,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놀 수 있는 공동체 놀이와 목공예 체험을 비롯한 산촌생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버들피리 만들기,올챙이 관찰,박쥐동굴 탐사 등을 할 수 있는 양평 청운면 신론리도 활동적인 어린이들에게 탐구심과 호기심을 키우기에 좋은 현장학습장이다.
농촌체험마을의 체험 프로그램 참가 비용은 프로그램별로 5000원에서 3만원까지 다양하다.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경기도농촌관광 사이트(//kgtour.kr)에 올라 있는 연락처로 미리 연락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