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즈호 발사 D-3] 이소연 "우주 멀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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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하는 역사적 순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주인공인 이소연 우주인(29)은 4일 현재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내 훈련장에서 막바지 훈련을 마치고 양호한 컨디션으로 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이날 "이소연씨는 회전 의자에 앉아 우주선 내 무중력 상태에서 일어나는 '우주멀미'를 참는 훈련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며 "동반 탑승하는 러시아 두 우주인과 산책과 당구를 같이 하고 농담도 주고 받는 등 표정이 밝다"고 말했다.
우주인들을 싣고 갈 '소유즈 TMA-12'우주선도 기지내 공장에서 최종 조립을 마치고 오는 6일 8㎞가량 떨어진 발사대로 2시간에 걸쳐 이동할 예정이다.이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수행할 18가지 과학실험을 위한 장비도 검증을 마치고 이륙준비를 끝냈다.
한국 최초의 우주비행을 지켜볼 참관단도 짜여져 6일 러시아로 출국,모스크바를 거쳐 7일 바이코누르에 도착할 예정이다.참관단에는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수석대표)과 통합민주당 홍창선 의원,김은기 공군참모총장,백홍열 항우연 원장,이소연ㆍ고산씨 가족 등과 고흥군청,대전시청,한국우주소년단의 추천을 받은 학생 4명이 참여한다.주관 방송사인 SBS가 선발한 6명의 우주비행응원단도 동참한다.
이들은 7일 바이코누르 우주발사장을 방문해 러시아의 우주개발 현황을 둘러보고 8일 오후 8시16분27초(한국시각) 이소연씨가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이소연씨는 오는 10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9박10일간 18가지의 과학실험 임무를 수행하고 19일 미국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함께 지구로 귀환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주인공인 이소연 우주인(29)은 4일 현재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내 훈련장에서 막바지 훈련을 마치고 양호한 컨디션으로 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이날 "이소연씨는 회전 의자에 앉아 우주선 내 무중력 상태에서 일어나는 '우주멀미'를 참는 훈련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며 "동반 탑승하는 러시아 두 우주인과 산책과 당구를 같이 하고 농담도 주고 받는 등 표정이 밝다"고 말했다.
우주인들을 싣고 갈 '소유즈 TMA-12'우주선도 기지내 공장에서 최종 조립을 마치고 오는 6일 8㎞가량 떨어진 발사대로 2시간에 걸쳐 이동할 예정이다.이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수행할 18가지 과학실험을 위한 장비도 검증을 마치고 이륙준비를 끝냈다.
한국 최초의 우주비행을 지켜볼 참관단도 짜여져 6일 러시아로 출국,모스크바를 거쳐 7일 바이코누르에 도착할 예정이다.참관단에는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수석대표)과 통합민주당 홍창선 의원,김은기 공군참모총장,백홍열 항우연 원장,이소연ㆍ고산씨 가족 등과 고흥군청,대전시청,한국우주소년단의 추천을 받은 학생 4명이 참여한다.주관 방송사인 SBS가 선발한 6명의 우주비행응원단도 동참한다.
이들은 7일 바이코누르 우주발사장을 방문해 러시아의 우주개발 현황을 둘러보고 8일 오후 8시16분27초(한국시각) 이소연씨가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이소연씨는 오는 10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9박10일간 18가지의 과학실험 임무를 수행하고 19일 미국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함께 지구로 귀환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