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 카이저팰리스⑥투자가치]전매자격 여부가 투자가치의 잣대

주변의 월드컵파크아파트는 대부분 중소형 평형이다. 134㎡(40평형)정도면 큰 아파트에 속한다.

월드컵파크아파트의 시세는 면적에 따라 3.3㎡당 1,400만∼2,2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카이저팰리스의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시세와 조금 높은 수준이다. 반면 용산주상복합아파트의 3.3㎡당 분양가인 3,900만원이나 뚝섬주상복합아파트의 4,300만원선보다는 크게 낮다. 물론 카이저팰리스가 일반 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실버타워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카이저팰리스는 미등기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하면 중도금 50%는 무이자로 융자지원 된다.

하지만 카이저팰리스는 노유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신청자격이 제한돼 있다. 전매를 할 경우 매입자도 최초 신청자와 동일한 자격을 가져야 하는지가 투자가치를 결정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전매자격 등에 관해 상담이 필수적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