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ㆍ해태제과 과자에도 이물질 신고...'너트' 추정

롯데 제과와 해태제과 제품에서 너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당업체들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 롯데제과는 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고구마칩'에서 너트 모양의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벍혔다.

관계자는 "이물질이 언제, 어떻게 들어갔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 등은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도 최근 경기도 안양에 사는 한 주부로 부터 이 회사 제품인 땅콩초코과자 '티피'에서 너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해태 측은 "이 제품을 생산하는 하청업체의 생산라인에는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금속탐지기와 중량선별기 등의 시스템에 갖춰져 있다"며 "실제 너트가 들어갔는지 여부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