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케팅대상] 롯데햄 '의성마늘햄'‥건강에 좋은 마늘햄으로 히트

롯데햄(대표 임종호)는 소비자의 웰빙선호와 가치소비 성향에 맞춰 2005년 3월 업계 최초로 마늘을 함유한 마늘햄을 선보였다.

마늘햄은 육괴단면이 보이는 고급 프레스 햄으로 소량 낱개 번들 포장으로 사용후 냉장보관이 편리하도록 만들어졌다.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인 마늘을 사용한 이 제품은 출시 직후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한 것이다.

롯데햄은 이후 보다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만들었다.2006년 9월에는 '의성마늘'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롯데햄 대표와 의성군수 간에 체결했다.

롯데마늘햄이 의성군수가 품질을 보증한 '의성마늘'을 독점 사용한다는 의미였다.

이는 의성마늘 생산 농가에도 큰 힘이 됐다.롯데햄은 '의성마늘햄' 인지도 향상을 위해 KBS 인기 프로그램인 '비타민'에 선보이는 광고에서 숙대 한영실 교수를 모델로 내세워 "의성마늘햄 아주 좋아요"라는 멘트를 내보냈다.

또한 전국 요리학원(한솔요리학원 외)에서 가정요리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의성마늘햄'을 활용한 요리강좌를 실시했다.

롯데백화점 쿠킹스튜디오와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도 주부 수강생을 대상으로 요리강좌도 열었다.이후에도 지속적인 판촉과 홍보,TV광고를 통해 롯데햄의 대표 주력제품으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앞으로 롯데햄은 제2,제3의 '의성마늘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