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 미래로 … 대한민국 새章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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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씨가 탄 소유즈 우주선이 8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이에 따라 한국에서 우주인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이씨가 탄 러시아 '소유즈 TMA-12' 우주선이 실린 로켓은 이날 오후 8시16분39초(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굉음을 내뿜으며 힘차게 하늘로 치솟았다.대한민국의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이 현실화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자 아시아 2번째 여성 우주인 보유 국가가 됐다.
이씨를 태운 우주선은 이날 영상 10도의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속에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후 528초 만에 1,2,3단 로켓을 순차적으로 분리한 뒤 9분48초 지나 8시26분27초에 성공적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했다.소유즈호는 고도 220㎞ 상공에서 지구를 33~34바퀴 돈 후 10일 오후 10시 지상 350㎞ 고도에서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예정이다.
이씨는 9박10일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르면서 미세중력 상태에서 일어나는 18가지 우주과학실험을 수행한다.
이씨는 19일 오후 5시38분 러시아 우주선장 유리 말렌체코,미국 여성 엔지니어 페기 윗슨과 함께 귀환 캡슐을 타고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어서 사상 처음으로 한 우주선에 두 명의 여성이 동시에 탑승하는 기록도 세운다.이씨의 귀환시간은 당초 19일 오후 3시52분이었으나 우주선 사정과 궤도상의 계산을 고려해 1시간40분가량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백홍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한국 첫 우주인 배출은 그동안 전무했던 유인 우주기술 시대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며 "과학기술 향상,국제적 위상 제고,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코누르(카자흐스탄)=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이씨가 탄 러시아 '소유즈 TMA-12' 우주선이 실린 로켓은 이날 오후 8시16분39초(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굉음을 내뿜으며 힘차게 하늘로 치솟았다.대한민국의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이 현실화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자 아시아 2번째 여성 우주인 보유 국가가 됐다.
이씨를 태운 우주선은 이날 영상 10도의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속에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후 528초 만에 1,2,3단 로켓을 순차적으로 분리한 뒤 9분48초 지나 8시26분27초에 성공적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했다.소유즈호는 고도 220㎞ 상공에서 지구를 33~34바퀴 돈 후 10일 오후 10시 지상 350㎞ 고도에서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예정이다.
이씨는 9박10일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르면서 미세중력 상태에서 일어나는 18가지 우주과학실험을 수행한다.
이씨는 19일 오후 5시38분 러시아 우주선장 유리 말렌체코,미국 여성 엔지니어 페기 윗슨과 함께 귀환 캡슐을 타고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어서 사상 처음으로 한 우주선에 두 명의 여성이 동시에 탑승하는 기록도 세운다.이씨의 귀환시간은 당초 19일 오후 3시52분이었으나 우주선 사정과 궤도상의 계산을 고려해 1시간40분가량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백홍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한국 첫 우주인 배출은 그동안 전무했던 유인 우주기술 시대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며 "과학기술 향상,국제적 위상 제고,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코누르(카자흐스탄)=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