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 "선거방송보다 드라마가 좋아"… '온에어' 결방에 항의 잇따라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수목드라마 '온에어'가 지난 9일 4.9 총선 특집 방송으로 11회분이 결방됐다.

9일 '온에어'가 방송되는 시간에는 18대 총선 특집 '2008 국민의 선택' 편이 방송되었고, 결방 사실을 몰랐던 일 부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리며 불만을 토로했다.'온에어'의 결방으로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아빠 셋 엄마 하나'가 지난회 보다 9% 상승한 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에어'의 빈자리를 '아빠 셋 엄마 하나'가 채운것.

18대 총선 투표율이 46%라는 저조한 성적을 나타낸 가운데 SBS 에서 방송된 선거방송 또한 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3사중 최저 기록을 냈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SBS '온에어'에는 지난 9일 결방된 11회분이 방송되며 2회 연속방송은 없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