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킹에 성공한 우주인 이소연씨 "아직도 우주에 온게 믿기지 않아요"
입력
수정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29·사진)가 마침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 158번째 탑승자가 됐다.
이씨를 태운 '소유스 TMA-12' 우주선은 예정시간보다 약 3분 빠른 10일 오후 9시57분(한국시간) ISS와의 도킹에 성공한 것. 소유스 우주선은 지난 8일 오후 8시16분39초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떠나 지구 궤도를 34바퀴 선회한 뒤 궤도 높이를 ISS가 있는 338㎞로 높인 뒤 ISS에 초당 50㎝의 상대속도로 접근, 17분을 남겨놓고 ISS와 자동조절시스템으로 도킹을 준비했다.
이어 소유스는 원추형 나사모양의 탐침(길이 45㎝)을 ISS 도킹부분에 진입시킨 뒤 ISS를 서서히 끌어당기며 결합을 마쳤다.
선장을 맡고 있는 러시아 연방우주청 소속 세르게이 볼코프(35)에 이어 승무원 올레크 코노넨코(44), 이소연씨 순으로 ISS에 탑승한 후 ISS에 체류중인 유리 말렌체코 등 3명의 우주인과 함께 '우주인 환영식'이 열렸다.이씨는 모스크바 관제센터(MCC)에 대기 중인 관계자들과 약 10분간 인터뷰에서 "아직도 우주에 온게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한국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 기울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씨를 태운 '소유스 TMA-12' 우주선은 예정시간보다 약 3분 빠른 10일 오후 9시57분(한국시간) ISS와의 도킹에 성공한 것. 소유스 우주선은 지난 8일 오후 8시16분39초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떠나 지구 궤도를 34바퀴 선회한 뒤 궤도 높이를 ISS가 있는 338㎞로 높인 뒤 ISS에 초당 50㎝의 상대속도로 접근, 17분을 남겨놓고 ISS와 자동조절시스템으로 도킹을 준비했다.
이어 소유스는 원추형 나사모양의 탐침(길이 45㎝)을 ISS 도킹부분에 진입시킨 뒤 ISS를 서서히 끌어당기며 결합을 마쳤다.
선장을 맡고 있는 러시아 연방우주청 소속 세르게이 볼코프(35)에 이어 승무원 올레크 코노넨코(44), 이소연씨 순으로 ISS에 탑승한 후 ISS에 체류중인 유리 말렌체코 등 3명의 우주인과 함께 '우주인 환영식'이 열렸다.이씨는 모스크바 관제센터(MCC)에 대기 중인 관계자들과 약 10분간 인터뷰에서 "아직도 우주에 온게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한국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 기울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