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 경쟁력 선진국의 절반 수준

차세대 신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주목 받는 태양광산업의 경쟁력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204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국내 태양광기업의 경쟁력은 미국, 일본, 독일 등 글로벌 기업의 50.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국내 태양광 산업이 단가 측면에서 화석연료 수준의 경제성을 갖는 시점도 전체 응답 기업의 절반이 넘는 52.9%가 2020년을 꼽아 일본의 2010년, 미국의 2015년과 비교해 5~10년 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처럼 경쟁력이 떨어지는 태양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금융지원 확대(32.8%), 발전차액지원제도 강화(27.5%), 내수시장 확대(19.1%), 기술 R&D 지원 확대(14.7%)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