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8일자) 특검 끝난 삼성쇄신안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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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검이 어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특검은 그동안 제기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서는 '배임',비자금 부분은 '조세포탈'혐의를 적용하고,뇌물 제공의 경우 '내사 종결'처분하면서 관련자 모두를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특검 기간을 두 차례나 연장하며 무려 100일에 가까운 수사 끝에 나온 결론이다.
우리는 특검팀의 법리적 판단에 따른 처분결과가 나온 만큼 특검의 빌미가 되었던 삼성의 여러 의혹들에 대한 논란도 이제는 매듭지어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더 이상 논란이 확산(擴散)되는 것은 국가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어느 누구에게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다.특검 기간 삼성의 경영이 마비됐고 그에 따른 국가경제 피해는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다.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600대 기업 투자의 25%를 차지하는 삼성의 경영차질과 투자 지연에 따른 손실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대외신인도가 급속히 추락하고,이를 기화로 해외 경쟁업체들이 '타도 삼성'을 내걸고 공격적 투자확대로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있는데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실정이다.그런 만큼 이제는 하루빨리 삼성이 경영정상화와 투자확대를 통해 그동안의 손실만회에 매진하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
소모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삼성이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그 전제다.
특히 삼성은 그동안의 경영관행을 되돌아보고 문제점을 개선해 투명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함은 물론이다.삼성도 어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주중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앞으로 어떤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일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삼성은 배전(倍前)의 각오로 경제활성화를 선도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조금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여건에 경제주체들의 역량 결집과 투자활성화로 경제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마당이다.
기업의 기를 살려도 모자랄 판국에 무차별 폭로식 의혹제기에 몇달 동안 특검으로 기업의 발목을 잡고,정치논리로 기업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검은 그동안 제기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서는 '배임',비자금 부분은 '조세포탈'혐의를 적용하고,뇌물 제공의 경우 '내사 종결'처분하면서 관련자 모두를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특검 기간을 두 차례나 연장하며 무려 100일에 가까운 수사 끝에 나온 결론이다.
우리는 특검팀의 법리적 판단에 따른 처분결과가 나온 만큼 특검의 빌미가 되었던 삼성의 여러 의혹들에 대한 논란도 이제는 매듭지어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더 이상 논란이 확산(擴散)되는 것은 국가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어느 누구에게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다.특검 기간 삼성의 경영이 마비됐고 그에 따른 국가경제 피해는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다.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600대 기업 투자의 25%를 차지하는 삼성의 경영차질과 투자 지연에 따른 손실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대외신인도가 급속히 추락하고,이를 기화로 해외 경쟁업체들이 '타도 삼성'을 내걸고 공격적 투자확대로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있는데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실정이다.그런 만큼 이제는 하루빨리 삼성이 경영정상화와 투자확대를 통해 그동안의 손실만회에 매진하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
소모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삼성이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그 전제다.
특히 삼성은 그동안의 경영관행을 되돌아보고 문제점을 개선해 투명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함은 물론이다.삼성도 어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주중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앞으로 어떤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일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삼성은 배전(倍前)의 각오로 경제활성화를 선도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조금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여건에 경제주체들의 역량 결집과 투자활성화로 경제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마당이다.
기업의 기를 살려도 모자랄 판국에 무차별 폭로식 의혹제기에 몇달 동안 특검으로 기업의 발목을 잡고,정치논리로 기업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