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수 결혼, 팬과의 러브스토리 해피엔딩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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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개그맨 정현수가 2살 연하 파티 플래너 최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19일 낮 12시 서울 마포의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구 마포가든호텔)에서 팬으로 만나 4년간 연인사이를 유지해온 최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것. 특히 2003년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팬과 개그맨으로서 우연히 인터넷 모임에서 만나게 됐고 그를 계기로 부부의 인연까지 오게된 연애 풀스토리가 더욱 화제를 낳고 있다.
정현수는 이날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부가 파티플래너라 프러포즈하기 어려웠다'고 에피소드는 전한 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사회는 개그맨 김병헌이, 축가는 SBS 공채 7기 개그맨들과 가수 김조한, 신인그룹 크라이젠이 맡아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2003년 SBS 개그맨 공채 7기로 데뷔한 정현수는 현재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 중이며, '그런거야' '혼자가 아니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서울 강남의 한 성당에서도 김일중-윤재희 아나운서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