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새 로고 '뫼비우스 T'

SK텔레콤이 이동통신 대표 브랜드 'T'의 이미지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입체 형태의 새 로고를 도입한다.

드림리본이라는 이름의 새 로고는 뫼비우스 띠를 활용해 고객과 T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또 곡선의 부드러움을 적극 활용했으며 주황색과 빨간색을 조합해 역동성과 열정을 강조했다.

기술적이고 딱딱하다는 기존 T의 이미지를 고객 친화적으로 바꾸는 데 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는 2세대와 3세대 등 통신 기술 구분 없이 SK텔레콤의 모든 서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다.SK텔레콤은 다음 달부터 서울,경기,부산 등지의 전국 대리점 2500여곳의 간판을 새 로고를 적용한 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장은 "고객이 보다 쉽게 T를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디자인의 감각적인 요소를 강화했다"며 "T를 친근하고 감성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